파운드케이크는 베이킹 중 클래식한 레시피 중 하나로, 기본재료인 밀가루, 설탕, 계란, 버터를 1:1:1:1의 비율에 맞춰 만드는 품목입니다. 하지만 계량을 정확하게 하지 않거나 믹싱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, 작은 실수로도 베이킹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베이킹 초보자나 입문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부터 꿀팁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[목차]
1. 기본 재료 및 도구
1) 재료
- 무염 버터 200g
- 설탕 200g
- 계란 4개 (대란 50g 기준)
- 밀가루(박력분) 200g
- 소금 한 꼬집
- 베이킹 파우더 1t
- 우유나 생크림 50ml
- 바닐라 익스트랙 1t (생략 가능)
2) 도구
- 저울 (전자 저울 추천)
- 스탠드 믹서기나 핸드 믹서기
- 밀가루 체
- 스패출러나 고무주걱
- 파운드케이크 틀
- 오븐
2. 기본 레시피
1) 반죽 만들기
- 실온에 버터를 꺼내두어 부드러워지면 믹서기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풀어줍니다.
-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을 2-3회로 나눠 넣으면서 뽀얗고 밝은 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휘핑해 줍니다.
- 계란을 조금씩 나눠 넣어가며 버터와 분리가 나지 않도록 충분히 섞어줍니다.
- 밀가루(박력분)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서 넣고, 스패출러나 고무주걱으로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며 가르듯이 가볍게 섞어줍니다.
- 우유나 생크림을 넣고 한 번 더 고루 섞어줍니다.
2) 오븐 굽기
- 오븐은 미리 170도 기준으로 10분 이상 예열해 둡니다.
- 틀에 버터를 바르거나 틀 모양에 맞게 유산지 작업을 한 뒤, 반죽을 넣어줍니다.
- 고무주걱인 스패출러로 표면을 정리해 줍니다.
- 오븐 온도 170도에서 40-50분 간 굽습니다. 오븐 사양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 점검 과정은 필수입니다.
- 다 구워진 파운드케이크를 틀에서 꺼내어 충분히 식힙니다.
3. 주의할 점 및 꿀팁
- 재료는 반드시 실온 상태여야 합니다. 차가운 온도의 재료를 사용한다면 버터와 분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. 특히나 계란은 수분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실온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.
- 반죽을 섞는 과정이 과해서는 안 됩니다. 반죽을 너무 많이 섞게 되면 거품이 죽을 뿐더러 글루텐이 형성되어 식감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그렇다고 반죽을 너무 덜 섞게 되면 식감이 균일하지 않게 됩니다. 알맞은 반죽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비중을 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- 오븐에 굽는 동안 중간에 오븐문을 자주 열면 안됩니다.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온도 변화가 클 때에는 케이크가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- 다 구워진 파운드케이크는 충분히 식힌 후 썰어야 모양이 망가지지 않습니다.
- 파운드 케이크는 실온에서 1~2일 보관 가능하며, 장기 보관을 할 경우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
4. 응용 레시피
- 초코 파운드케이크: 밀가루의 20g정도를 코코아 파우더로 대체하면 진한 초콜릿 풍미가 느껴지는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. 여기에 개인 취향에 따라 반죽에 초코칩을 추가하거나 완성 후 초코 글레이즈를 해도 좋습니다.
- 레몬 파운드 케이크: 반죽에 레몬즙 1T와 레몬 제스트를 추가하게 되면 레몬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파운드 케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. 슈가파우더에 소량의 레몬즙이나 우유를 섞어 아이싱을 해도 좋습니다.
- 녹차 파운드케이크: 밀가루의 10g정도를 녹차가루로 넣는다면, 이색적인 녹차 파운드 케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.
- 견과류 파운드 케이크: 반죽에 호두나 아몬드, 피스타치오, 땅콩 등을 잘게 부숴 넣어 파운드 케이를 만든다면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파운드케이크는 기본 재료와 기본 방법만 잘 숙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맛있는 결과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.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재료의 온도와 반죽을 섞는 과정이므로,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쓴다면 실패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. 물론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여러 번 시도할수록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면서 자신감이 붙을 것입니다. 이 글에서 소개한 레시피를 참고하여 집에서도 맛있는 홈베이킹을 충분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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